부천소사경찰서는 다문화가정 부모와 학생을 위한 청소년 경찰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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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 가정을 위해 마련된 다문화 경찰학교는 지난해 10회에 걸쳐 112명의 청소년들이 교육을 이수했다.

 부천권 관내 다문화인구는 2만5천252명(청소년 1천889명)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부모와 함께 하는 청소년 경찰학교 시즌Ⅱ를 운영하게 됐다.

 경찰은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기 쉽고 차별로 인한 각종 범죄에 노출되기 쉬워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평일에 출근하는 부모들을 배려해 주말시간을 이용, 부모와 학생이 함께 경찰학교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뮬레이션 사격, 과학수사 체험, 경찰장비 체험, 학교폭력 예방교육, 부모·학생 소통교육 등으로 이뤄졌다.

 소사서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체험교육 및 올바른 법규 준수를 위한 학교폭력 등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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