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우(화성시청)가 제73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황현우는 지난 28일 강원도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선수권부 1천600m계주 결승에서 3분14초12로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첫날 1천600m 혼성계주와 전날 400m허들에 이어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이민정(시흥시청)도 여자 선수권부 400m계주 결승에서 48초09로 1위를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태며 첫날 100m와 3일째 200m 금메달을 포함해 3관왕을 차지했다.

여자 선수권부 1만m 결승에서는 이틀째 5천m 우승자 임예진(경기도청)이 34분40초51로 1위를 차지해 장거리 2개 종목을 석권했다. 여자 100m허들 류나희(안산시청)도 선수권부 결승전에서 13초82로 우승했다.

여자 선수권부 1천600m계주 결승에서 김포시청(3분47초07) 소속으로 우승한 신다혜는 2일째 400m에서 1위로 골인해 2관왕에 올랐다.

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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