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자유한국당 박순자(안산단원을)의원은 시흥·안산과 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이 2024년 개통 목표로 8월에 착공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박 의원은 "신안산선 복선전철 착공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실시계획 승인서가 지난 20일 국토교통부에 접수됐다"며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현재 1시간 30분 이상 소요되던 안산∼여의도 구간을 30여 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수도권 서남부지역 1천300만 주민들에게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안산과 여의도 구간 44.6㎞를 연결하는 신안산선은 총사업비가 3조3천465억 원에 달한다.

200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면서 시작된 후 정부 재정 여건으로 다시 민자사업으로 논의되는 등 우여곡절을 거쳐 2016년 민자사업으로 확정 고시됐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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