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소방안전 관련 장비가 부족한 몽골 다르항올도에 경기도 구급차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도의회 서형열(민·구리1)의원을 대표로 한 몽골 다르항올도 국제친선의원연맹 방문단은 이날 구급차 전달식을 갖고 2대의 구급차를 다르항올도에 무상 양여했다.

수도 울란바토르에 이어 몽골 내 2번째로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다르항올도는 소방 관련 장비가 턱없이 부족해 주민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아 왔다.

몽골 측은 친선관계를 맺고 있는 도의회에 구급차량 등의 지원을 지속 요청했으며, 도의회는 2016년 2월과 2017년 4월 구급차 4대와 소방자 2대를 무상 양여한 바 있다.

기증식에는 도의회 몽골 다르항올도 국제친선의원연맹 소속 의원 11명과 다르항올도 에르덴바트 도의장 및 도의원, 도청 및 소방재난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서형열 의원은 "앞으로도 몽골과 지속적 교류·협력을 펼쳐 양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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