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이 고장난 장난감을 수거·수리하고, 청소년들이 직접 디자인 및 제작한 이불들을 관내 미혼모시설 및 지역아동센터 등에 기부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관내 청소년 25명이 참여, 5월 두 차례에 걸쳐 민주시민 소양교육, 환경교육, 나눔교육이 진행됐다.
활동을 위해 참여 청소년들은 인천 ‘뚝딱장난감수리연구소’를 운영하는 노인들에게서 장난감의 기본 원리부터 소독 및 수리에 이르기는 교육과 이불을 만들기 위한 바느질 교육을 받고 있다.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10월까지 폐장난감을 수거해 수리하고 이불을 만드는 활동을 진행한다. 또 장난감과 이불을 청소년들이 직접 대상 기관에 찾아가 전달함으로써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청소년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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