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이 고장난 장난감을 수거·수리하고, 청소년들이 직접 디자인 및 제작한 이불들을 관내 미혼모시설 및 지역아동센터 등에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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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군포문화재단에 따르면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은 최근 여성가족부가 진행한 ‘대한민국 미래 100년, 2019 다시 청소년이다!’라는 주제의 공모사업에 응모, 1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5월부터 청소년 나눔시민 프로젝트 ‘라온울림’을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관내 청소년 25명이 참여, 5월 두 차례에 걸쳐 민주시민 소양교육, 환경교육, 나눔교육이 진행됐다.

 활동을 위해 참여 청소년들은 인천 ‘뚝딱장난감수리연구소’를 운영하는 노인들에게서 장난감의 기본 원리부터 소독 및 수리에 이르기는 교육과 이불을 만들기 위한 바느질 교육을 받고 있다.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10월까지 폐장난감을 수거해 수리하고 이불을 만드는 활동을 진행한다. 또 장난감과 이불을 청소년들이 직접 대상 기관에 찾아가 전달함으로써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청소년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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