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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상태’ 따라 라식-라섹 정밀검사로 맞춤 시술 선택

시력교정술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2019년 07월 03일 수요일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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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철 연수김안과 대표원장
여름방학과 휴가시즌을 맞아 안경과 렌즈에 이별을 고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라식과 라섹 중 어떤 것이 내게 맞는 수술 방법인지, 부작용 걱정 없이 안전한 시력교정 수술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한 점이 많을 것이다. 안전한 시력교정술에 대해 알아본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고 대표적인 시력교정술로는 라식과 라섹이 있다. 두 수술 모두 레이저로 중심부 각막을 깎아내 각막의 빛 굴절률을 변화시켜 근시와 난시 등을 해결하는 방식이다. 각막 내부의 실질을 깎아낼 때 이를 보호하는 상피세포층을 벗겨내는 방식에 따라 라식과 라섹으로 나뉜다.

 라식은 각막에 얇은 절편을 만들어 젖힌 다음 드러난 각막을 깎은 후 다시 원위치에 덮어 주는 방법이고, 라섹은 각막 상피만을 벗겨 내고 각막 조직을 깎아 내는 원리라는 점이 다르다.

 따라서 라식은 시력 회복이 빠르고 수술 당일에도 큰 불편이 없는 등 일상생활 복귀가 빠른 장점이 있지만 외부 충격에 다소 약할 수 있다. 라섹은 수술 후 2~3일간 이물감이나 통증이 있을 수 있고, 상피재생을 위한 보호용 콘택트렌즈를 착용한다. 라섹은 라식보다 시력 회복이 다소 느리지만 안정성이 뛰어나고 외부 충격에 강하므로 각막이 얇거나 각막 절삭량이 많아야 하는 고도 근시, 그리고 신체활동이 많은 운동선수나 군인, 경찰 등에 적합하다.

 많은 사람들이 라식과 라섹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점이 둘 중 어떤 수술이 더 나은 방법이냐는 것이다. 어느 것이 더 좋은 게 아니라 개인별 시력, 각막 두께, 동공 크기, 직업과 라이프스타일 등을 고려해 내게 맞는 시력교정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부작용 없는 안전한 수술을 위해서는 만약을 대비한 변수까지 수술 전 꼼꼼히 체크하고 수술 후 주의사항을 잘 준수해야 한다.

 최근 iFS플러스라식의 경우 각막 가장자리의 절삭면을 최대 150도까지 역경사각으로 생성할 수 있어 외부 충격에 절편이 밀릴 위험이 적고 밀착도가 높아져 수술한 각막이 이전의 각막 상태로 더욱 빠르게 회복 가능하다.

 아울러 검사나 수술 전에는 렌즈 착용을 중단해야 한다. 각막의 안정적인 형태를 위해 소프트렌즈는 1주, 하드렌즈는 2주간 착용하지 말아야 한다. 수술 당일에는 자가 운전은 피해야 하며, 눈 화장이나 향이 진한 화장품 사용은 지양하고 보호자와 함께 귀가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간혹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유전자가 있는 것을 모르고 시력교정술을 받았다가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정식 명칭은 ‘제2형 과립형 각막이상증’으로 양안 각막 중심부에서 혼탁이 발생해 나이듦에 따라 점차 혼탁이 많아져 시력이 감소하는 유전성 질환이다. 라식이나 라섹 등의 시력교정술은 아벨리노 이형접합자의 질환 진행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 같은 각막 이상 유전자를 갖고 있다 하더라도 이상 증상이 생기기 전에는 안과 검사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검사 단계에서 아벨리노 유전자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더 안전하다.

 개인마다 안구의 상태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최근 인기가 많고 사람들이 선호하는 방법이라고 본인과 맞지 않는 수술을 선택하는 것은 부작용과 같은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안과와 수술 방법을 선택함에 있어 정밀한 검사장비를 갖추고 시행하고 있는지, 안과 전문의의 수술 경험과 레이저 장비에 대한 숙련도가 충분한지 점검해 봐야 한다.

 <도움말=연수김안과 김학철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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