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제8회 경기도 청렴대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은 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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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렴대상’은 청렴도를 높이는 성과를 거둔 도내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경기도 청렴도 제고 기여도 ▶청렴시책 개발 노력 ▶대민 만족도 향상 기여도 등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선정한다.

시는 ‘전국 최초 자동차 매매상사 온라인 이전 등록 시스템 구축’, ‘여성·장애인기업 수의계약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2018년 전국 최초로 ‘무(無)방문’, ‘무서류’ 방식의 온라인 이전 등록 시스템을 도입했다.

시스템 도입 이전에는 자동차 매매상사와 대행업자의 연계로 수수료가 발생했고, 처리 과정에서 부패 위험성도 있었다.

시스템 도입으로 이용자들은 중고차 매매상사에서 전자매매 계약서를 작성하고, 본인 인증을 해 별도 서류 제출 없이 간편하게 자동차 이전등록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계약 업무의 공정성·신뢰성 확보를 위해 ‘여성·장애인기업 수의계약 제도’를 개선했다.

제도 개선으로 ‘2천만 원 초과 5천만 원 이하 공사·용역·물품’을 계약할 때 ‘여성·장애인기업’에 대해서는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2인 이상 견적서를 제출받아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견적 입찰로 전환됐다.

이밖에 ‘간부공직자 부패 위험성 진단평가 시행’, ‘청렴방송·청렴 동아리 운영’, ‘찾아가는 청렴 교육’, ‘공직자 자가관리시스템 운영’ 등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행한 청렴 정책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정책을 추진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27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 2등급을 기록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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