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우리나라 ‘길’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제18회 길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공모는 국내 길을 소재로 고속도로와 일반도로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도로를 촬영한 사진은 물론 요금소, 휴게소 등 도로 위 시설물과 그 시설물을 이용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도 출품할 수 있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출품 사진 수는 1인 5점 이내로 제한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한국도로공사 공모전 홈페이지(http://contest.ex.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공모전의 총상금 규모는 2천380만 원이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5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고속도로와 일반도로 부문에서 각각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1점, 동상 2점, 입선 20점 등 총 50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심사 결과는 8월 중 발표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5천 점이 넘는 사진이 출품돼 고속도로 부문은 인천대교가 배경인 김진철 씨의 ‘철새와 인천대교’가, 일반도로 부문은 전북 순창읍을 배경으로 한 이용범 씨의 ‘굴다리 길’이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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