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과 연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한국 인천, 중국 시안(西安), 일본 도쿄 도시마구 등의 작가 16인의 시각예술 작품 51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주관하는 인천아트플랫폼은 1883년 개항 이래 청국 조계와 일본 조계가 설정돼 국외 문물이 수용되고 인적 교류가 진행된 개항장에 위치해 있다. 현재는 많은 국내외 예술가들이 오가는, 예술을 매개로 한 교류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아트플랫폼은 이러한 지리적 여건과 정체성에 기반을 두고 인천과 시안, 도시마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교류전시를 열어 세 도시의 미학적 시선이 교차하는 자리를 진행한다.
더 나아가 이번 전시는 하나의 동아시아 문화권에 속해 있지만 각국의 정치·사회·문화적 구조 안에서 고유한 지역적 특성과 시각문화를 보유한 세 도시의 특성을 예술적 차원에서 나타내기를 지향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자세한 정보는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www.inartplatfor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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