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자유한국당, 경기하남)국회의원이 ‘국토부와 함께하는 5호선 조속개통, 9호선 조기착수’ 토론회 후속조치로 ‘9호선 하남구간 조기착수를 위한 시민 서명운동’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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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7일 열린 토론회에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국장은 "3년 전 확정된 9호선 하남연장 조기 착수를 위해서는 선행구간인 강일구간이 확정돼야 하는 만큼 서울시구간을 ‘광역교통계획’에 포함하는 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하남미사 연장방안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현재 의원은 선행구간인 강일구간의 조속한 확정과 동시에 하남구간의 조기착수를 위해 시민서명을 받아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등에 전달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이 의원과 이동철 미사강변총연합회 지하철대책위원장 공동위원장은 지난 2일 출근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 의원은 "9호선 하남미사구간은 2016년 이미 국가철도망계획으로 확정된 만큼 선행구간인 강일 구간(샘터공원~강일)이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광역교통위원회에 시민 염원을 전달할 것이며, 강동구 지하철 9호선유치위원회와도 협력해 나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가 국토부에 9호선 강일구간을 광역철도로 지정해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한 만큼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서 국토부 계획안에 포함 돼 9호선 하남연장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이날 서명에는 박진희·이영준 시의원, 최철규 부위원장(전 도의원)도 함께 했다.

한편, 서울시는 2019년 2월 발표한 ‘서울시 도시철도망계획’에서 강일동 구간(고덕강일~강일 1.5km)을 국토부가 광역철도로 지정한다는 전제하에 조건부 도시철도망 노선에 반영한 바 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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