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서는 본서 및 각 119안전센터에 ‘무더위 쉼터’를 조성해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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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대상은 집배원, 택배기사, 퀵서비스, 대리기사 등 무더위 속에서도 쉼 없이 이동을 해야 하는 이동노동자들이다.

‘무더위 쉼터’에는 냉방기가 가동되며 커피, 생수, 쿨 스카프, 식염 포도당 등 식료품이 구비돼 있다.

또 비누, 타월, 슬리퍼 등을 갖추고 샤워시설도 운영된다.

조승혁 서장은 "집배원의 경우 13년부터 최근까지 250명이 과로사하는 만큼 특별한 배려가 필요한 직업 군이라고 생각한다"며 "집배원 등 이동노동자들이 무더위 쉼터를 내 집처럼 편안히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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