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설명회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선도지구로 지정된 교육지원청이 전체 일반고의 고른 성장을 지원하고 고교학점제 안착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며 "학생 중심의 공감 설명회로 운영하고자 해마다 홍보환경을 개선하고, 학교별 진로·진학 및 교육과정 설명회 운영을 통해 중3 학생 및 학부모에게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등학교 교육과정 선도지구로서 다가올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지역단위의 노력과 더불어 단위학교에서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 실현의 준비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진학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이해를 돕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는 23개 일반고에 대한 홍보뿐만 아니라 4개 특성화 고등학교도 함께 홍보부스를 운영해 학생들의 고교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다양하고 풍부하게 제공하는 소통의 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교육지원청은 다음 달 26일부터 9월 6일까지 중학생들이 희망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고교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교 소개, 견학 및 학교별 특별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학교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맹성호 교육장은 "고교학점제는 개인 맞춤형 선택 중심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에게는 부천의 다양한 교육과정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학생 스스로도 미래를 개척하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할 수 있도록 질문과 상상이 넘치는, 즐거운 배움이 가득한 부천교육에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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