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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반도체 소재~장비 개발 매년 1조 원 ‘집중투자’

日 수출규제 대응 방안 머리 맞대 "경쟁력 강화 계기" 대책 발표 예고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2019년 07월 04일 목요일 제2면
▲ 3일 국회서 열린 고위 당정청협의회에 참석한 홍남기(왼쪽부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낙연 총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연합뉴스<br /><br />
▲ 3일 국회서 열린 고위 당정청협의회에 참석한 홍남기(왼쪽부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낙연 총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연합뉴스

당정청은 3일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 방안과 관련해 "금명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조정식(시흥을)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청협의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차제에 우리 반도체 산업의 핵심 소재·부품·장비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경쟁력 강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 있다"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개발에 매년 1조 원 수준의 집중투자를 현재 추진하고 있고 이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범정부 차원에서 현재 규제 상황에 대해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긴밀히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며 "다만 전략적 측면을 고려해 대외적으로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응 중"이라고 말했다.

당정청은 소상공인·영세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규모를 2조 원에서 2조3천억 원으로 추가 확대하기로 했다. 또 초저금리 대출을 1조8천억 원에서 5천억 원 늘려 2조3천억 원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아울러 당정청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내용도 확정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최근 경기 하방리스크 확대에 대응한 경제활력 보강 및 일자리 창출에 최대 방점을 두고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며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의 핵심 내용을 설명했다.

그는 "우선 가장 시급한 6조7천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통과되는 즉시 2개월 내 70% 이상 추경예산이 신속 집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활력 제고의 핵심인 정책금융·공기업의 투자를 확대하고, 세제 인센티브 등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하는 한편, ‘10조 원+α’ 수준의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국내 관광 활성화와 소비 등 내수 활력 제고 노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반영된 투자 촉진을 위한 세제 인센티브 3종 세트 등 경제활력 제고와 청년, 취약계층,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등 포용성 강화 내용은 민주당이 하방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최근의 경제상황을 감안해 민생 살리기 차원에서 정부에 강하게 요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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