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7∼8월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정부나 민간 차원의 도움이 필요한데도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이 중점 발굴 대상이다.

주 소득자의 사망 및 구금시설 수용으로 생계 곤란한 가구, 중한 질병이나 부상을 당한 경우, 주소득자와 이혼해 생계가 곤란한 가구 등에게 긴급복지 및 기초생활보장제도 등의 공적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에 해당되지 않지만 생활이 어려운 빈곤계층에게는 민간자원서비스를 연계해준다.

시는 이를 위해 복지문화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이런 가정을 발견했거나 알고 있는 주민은 동행정복지센터, 시 무한돌봄센터, 복지상담 콜센터(☎8045-7979)를 통해 신고하면 된다.

시는 위기에 처한 가족이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무한돌봄 희망편지함’을 안양역, 범계역 등 다중이용시설 10곳에 설치해 놓았다.

김주만 복지정책과장은 "사회적 약자에게는 더위도 큰 위험요인이며, 위기에 처한 이웃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제보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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