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가족 대상 ‘산림생물학교’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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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산림생물학교는 2016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작해 국민적 공감대와 고객의 바람을 반영,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식물, 곤충, 버섯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산림생물에 대한 이론 및 현장실습을 진행하는 심화 교육과정이다.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에서 다양한 식물 탐사하기, 광릉숲 산새 탐험, 숲 속 명상 등을 체험하고 모둠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청소년 산림생물학교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운영된다. 중고생 모두 신청 가능하며, 총 40명을 모집한다.

어린이 산림생물학교는 8월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운영되며, 초등학생 3학년 이상 총 60명을 모집한다. 가족 산림생물학교는 8월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진행되며,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을 포함한 총 20가족을 모집한다.

접수는 19일까지 접수사이트(http://childforest.info)를 통해 받으며, 최종 선발자는 23일 국립수목원 홈페이지(www.kna.go.kr)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수목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 수목원과 윤미정 박사는 "산림생물학교는 다양한 산림생물 전문가들과 함께 직접 현장에서 배우고 체험할 수 있어 미래의 산림생물학자 또는 시민과학자의 꿈을 키워 나가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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