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제6회 경기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상면 행현1·2리 2개 마을이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오는 8월 28일 열리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전국대회에 출전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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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관·환경, 체험·소득, 문화복지,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 콘테스트에서 군은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전 분야 모두 마을이 참가해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상면 행현1리는 체험·소득 분야에, 행현2리는 아름다운 농촌만들기에서 각각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관·환경에서는 북면 이곡2리가, 문화·복지에서는 청평면 하천1리 마을이 참가해 우수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행현1리는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중심의 체험, 주민 다수가 참여하는 체험, 소득의 크기보다는 소득의 내용이 중심이 되는 체험, 독점이 아닌 협력과 네트워크를 중시하는 체험 만들기가 큰 호응을 얻었다. 행현2리는 2016년부터 마을 청년회를 중심으로 매달 실시해 온 마을 청소, 주민 주도로 실천해 온 화재예방·자율방범·제설활동과 마을 산을 가꿔 아름다운 농촌을 만들어 온 실적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우수상인 하천1리와 이곡2리는 귀촌문화를 선도하는 활동과 무궁화를 이용한 경관 조성 및 무궁화 미로의 창의성에서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7월 설립된 군 마을공동체 통합지원센터가 참가 마을들을 밀착 지원하면서 이번 콘테스트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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