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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마지막 반전 기회를 노리고 있다. 4일 인천구단에 따르면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일대일 맞트레이드를 단행해 주장 남준재를 내주고 김호남<왼쪽>을 영입했고, 전북 현대로부터는 명준재<오른쪽>를 임대 영입했다.

인천은 베테랑 공격수 김호남과 1년 6개월 계약으로 맞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김호남은 K리그 통산 212경기에 출전해 40골 19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주 포지션은 측면 공격수로서 빠른 발과 다양한 공격기술을 지녔다. 2010년 사간도스(일본)를 통해 프로에 입문한 김호남은 2011년 드래프트를 통해 광주FC 창단 멤버로 합류, 5시즌 동안 활약했다. 2016년 제주로 둥지를 옮긴 김호남은 2017년부터 상주 상무에서 활약한 뒤 지난해 9월 전역해 최근까지 제주에서 활약했다.

또한 인천은 풀백·윙어뿐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와 최전방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명준재를 임대 영입하면서 측면 라인에 무게감을 더했다. 임대기간은 6개월이다.

김호남과 명준재는 각각 등번호 37번과 23번을 달고 인천에서 새 도전에 나선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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