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개촌식이 열릴 선수촌 외관. /연합뉴스
▲ 5일 개촌식이 열릴 선수촌 외관. /연합뉴스

독일 수영 국가대표 선수단이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에 ‘1호’로 입성한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5일 오전 선수촌 개촌식을 시작으로 가장 먼저 입국한 독일 선발대와 한국 선수단 68명, 미국·네덜란드 선수단 등 100여 명이 입촌한다고 4일 밝혔다.

6일에는 일본 22명 등 12개국 186명, 7일에는 영국·이탈리아 등 14개국 183명이 입촌한다. 한국 선수단은 16일 나머지 41명이 입촌해 총 109명이 선수촌에 머문다. 경영 경기가 열리기 전인 19일까지 전 세계 대부분의 선수단이 입촌할 예정이다.

4일 오후 6시부터는 안전검측을 시작으로 남부대 주경기장이 출입 통제에 들어갔다. 선수촌은 5일 개촌식 이후 오후 1시부터 통제된다. 염주체육관은 6일 오전 9시, 여수엑스포공원과 국제방송센터는 7일 오전 9시, 조선대는 16일 오전 9시부터 일반인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출입 통제 전 탐지견을 통한 폭발물 탐지와 각종 위험물 시설 등에 대해 안전검측을 하고 각 시설에 보안스티커가 부착된다. 사전 등록된 AD(인가) 카드 소지자만 검문검색을 통해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으며, 일반인들의 출입은 경기 관람을 위한 입장 외 전면 통제된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4일 등록 마감 결과 국제수영연맹(FINA) 회원국 209개국 가운데 194개국 7천507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참가 선수는 2천639명, 임원은 1천55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북한은 등록 마감일까지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았다. 조직위는 개회일까지 북한이 참가 신청을 하면 받아줄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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