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안전은 경찰의 책임이다. 경기경찰은 치안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주민의 안전을 도모해 나가겠다."

4일 제35대 경기남부경찰청장으로 취임한 배용주 치안정감은 출입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경찰다운 경찰’, ‘인권경찰’, ‘깨끗한 경찰’을 치안정책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배 청장은 "정의는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경찰이 지켜내야 할 본분이자 책임"이라며 "정치적 고리나 사사로움에 의해 우리 본연의 업무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버닝썬 사건 문제로 경찰의 위신이 땅에 떨어진 것과 관련, 배 청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경찰의 유착을 근절해야 한다. 경기남부경찰은 이에 발맞춰 정의로운 경기경찰이 되겠다"고 했다.

인권 논란에 대해서도 "경기경찰은 도민들의 인권을 존중하는 경찰상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