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6일 1박 2일간, 안산시 대부중·고등학교 학생 및 교사 등 41명이 참가한 가운데 ‘소통·나눔·기쁨 사제캠프’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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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프는 중·고등학교를 합한 전교생이 200여 명을 조금 넘는 도서벽지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교사 모두가 일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소통과 공감을 통해 활기찬 학교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캠프 프로그램은 레크리에이션, 공감체험 역할극, 학교폭력예방 모의법정, 도전 스포츠 클라이밍, 생활공예 체험 등으로 진행됐고, 활동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기 에너지를 맘 껏 발산하면서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규범도 자연스럽게 배우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한 교정(校庭)을 사용하는 중·고등학생이 함께 참가해 선후배 간 정을 돈독히 하고 낯설었던 선생님과의 친분을 더함으로써 가족 같은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박모 학생은 "학교에서 할 수 없었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생님, 친구, 선후배들과 함께하니 너무 재미있었다. 학교에 돌아가 다시 만나면 이번 캠프의 기억이 떠올라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고 학교생활이 더 즐거워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참가 소감을 밠혔다.

센터 권영창 교육운영과장은 "학교는 지식 전달의 장인 동시에 가장 기본적인 사회생활을 배우고 경험하는 곳이다"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통해 청소년기 건전한 가치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이번 캠프가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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