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은 인류 달 착륙 50주년을 맞아 달 집중 관측 행사인 ‘달 보러 아트밸리 가자~!’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2019070801010002958.jpg
이 행사는 1969년 7월 20일 지구 이외의 천체에 인류가 최초로 발을 내디딘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기 위해 2019년 한 해 동안 매월 음력 초께 진행되고 있다.

이달에는 지난 5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과 8시 20분 하루 두 차례 50분씩 진행된다. 행사 당일 오후 6시부터 천문과학관 1층 안내데스크에서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1회당 참여 인원은 선착순 40명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천체투영실에서 별자리 설명과 달 탐사 영상을 관람한 뒤 천체관측실로 이동해 여러 대의 천체망원경을 모두 달에 맞춰 놓고 망원경별로 배율을 달리해 달 전체 보기, 크레이터만 확대해 보기 등 아주 특별한 관측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면 달의 크레이터와 바다의 이름이 적혀 있는 달 사진도 받을 수 있어 학생들이 달을 공부하는 데 중요한 교육자료가 됨은 물론 특별한 추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2018년 11월 한국형 발사체의 시험발사 성공을 기반으로 2035년까지 달 무인 탐사선을 보낸다는 계획 아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천문과학관이 있는 포천아트밸리는 폐채석장을 자연친화형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으로 천주호 및 야간 경관조명도 같이 즐길 수 있다. 호수공연장 45m 직벽을 배경으로 미디어파사드 영상을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8시 30분에 상영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달 보러 아트밸리 가자~!’ 행사 문의는 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031-538-3488)과 홈페이지(artvalley.pocheon.go.kr/sta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날씨가 맑을 경우만 진행하니 방문 전 행사 진행 여부를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