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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지난 5일 폐막식을 갖고 경쟁부문 수상작(자)을 발표했다.

올해 ‘부천 초이스:장편’ 부문의 작품상은 크리스티앙 볼크만 감독의 ‘더 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감독상은 ‘다니엘 이즌 리얼’의 아담 이집트 모티버 감독, 심사위원특별상은 루디 리베론 산체스 감독의 ‘아빠’, 관객상은 고정욱 감독의 ‘진범’이 각각 수상했다.

‘LG 하이엔텍 코리아 판타스틱’ 작품상은 이상덕 감독의 ‘영화로운 나날’이 차지했다. 감독상은 ‘팡파레’의 이돈구 감독이 수상했다.

여우주연상은 ‘팡파레’의 임화영, 남우주연상은 ‘영화로운 나날’의 조현철, 관객상은 심요한 감독의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가 각각 차지했다.

시상식에 이어 정지영 조직위원장과 장덕천 명예조직위원장(부천시장)의 폐막선언 후 폐막작품을 상영했다.

세계 최초로 관객들과 만난 ‘남산 시인 살인사건’은 한국전쟁 이후 서울 명동의 한 다방을 배경으로 살인사건에 휘말린 10명의 용의자와 수사관의 숨막히는 심리 대결을 다룬 추리극이다. 인물 간 다층적인 서사와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 이 영화는 러닝타임 내내 관객들을 몰입시키며 제23회 BIFAN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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