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국가암검진 홍보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 암 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로, 암 종별 검진기준은 ▶위암과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2년마다)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여성(2년마다) ▶간암은 만 40세 이상 간암발생고위험군 대상으로 연 2회(상·하반기 각1회) 단위로 검사 받을 수 있다.

대장암은 짝수년도 출생자도 포함되며, 만 50세 이상(1년마다) 분변잠혈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폐암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며, 만 54 ~ 74세 중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사람이 폐암검진 해당자가 된다.

30갑년이란 매일 1갑씩 30년을 피우거나 매일 2갑씩 15년, 3갑씩 10년을 피우는 등의 흡연력을 말한다.

국가암검진 대상자의 경우 무료 및 본인부담금 10%의 자부담으로 검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무료검진대상자는 검진을 통해 암을 진단받을 경우 연간 200~220만원의 의료비가 최대 3년간 600만원까지 지원된다.

황영자 보건사업과장은 "연말에는 대상자의 대부분이 몰려 검진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을 뿐만 아니라 검진을 위한 대기 시간도 길어지게 된다. 상대적으로 한가한 여름휴가 기간을 이용해 국가암검진부터 꼭 챙겨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상자는 암 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이면 전국 어디서나 검진이 가능하며 검진기관, 국가암검진 대상여부 등 자세한 사항은 포천시 보건소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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