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덕풍1동(5통)이 2019년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에 선정됐다.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은 정비구역 해제지역 등을 중심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낙후 지역의 주민 참여를 통해 기반시설 확충 등 현지 개량 방식으로 정비계획을 수립하는 사업이다.
도는 6월 말 현장평가를 통해 올해 응모한 총 3곳 후보지 중 현장 여건과 사업계획의 합리성, 주민참여도 등을 평가해 최종 2개 지역을 최종 사업지로 선정했다.
선정 대상지인 덕풍동(하남F구역)은 정비구역이 해제된 지역으로 30년 이상 주택 비율이 98.8%에 달하는 쇠퇴 지역이다. 기반시설의 노후 및 주변 개발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이 심해 도시재생사업이 절실한 곳이다.
앞으로 덕풍동에는 도비 2천만 원과 시비 약 4천700만 원을 투입해 마을단위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실행사업비 마련을 위해 마을 주민들은 시와 적극적으로 논의해 국가공모사업 및 연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며 "주민들이 마을계획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초석을 다져 내년도 사업 공모에 좋은 성과를 이뤄 주민 스스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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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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