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덕풍1동(5통)이 2019년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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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하남시 덕풍동과 파주시 연풍리를 원도심 낙후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에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은 정비구역 해제지역 등을 중심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낙후 지역의 주민 참여를 통해 기반시설 확충 등 현지 개량 방식으로 정비계획을 수립하는 사업이다.

도는 6월 말 현장평가를 통해 올해 응모한 총 3곳 후보지 중 현장 여건과 사업계획의 합리성, 주민참여도 등을 평가해 최종 2개 지역을 최종 사업지로 선정했다.

선정 대상지인 덕풍동(하남F구역)은 정비구역이 해제된 지역으로 30년 이상 주택 비율이 98.8%에 달하는 쇠퇴 지역이다. 기반시설의 노후 및 주변 개발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이 심해 도시재생사업이 절실한 곳이다.

앞으로 덕풍동에는 도비 2천만 원과 시비 약 4천700만 원을 투입해 마을단위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실행사업비 마련을 위해 마을 주민들은 시와 적극적으로 논의해 국가공모사업 및 연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며 "주민들이 마을계획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초석을 다져 내년도 사업 공모에 좋은 성과를 이뤄 주민 스스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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