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은 관내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고 근로시간 단축 등 주요 고용노동행정 현안에 대한 지원을 위해 산업단지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8일 포승산업단지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진행되는 현장 설명회는 경기도내에 산업단지가 많은 지역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이 거리·시간 등의 제약으로 고용노동행정 지원서비스를 제대로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점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설명회는 관내 산업단지 36곳 중 10개 업체 이상 가동 중인 2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근로감독관이 직접 근로시간 단축 및 최저임금 등 노동 관련 이슈를 상세히 설명하고, 취업 및 기업 지원 담당자가 괜찮은 일자리 발굴을 위해 지자체(일자리센터) 및 상공회의소(중장년일자리센터)와 연계해 추진 중인 ‘손에 손잡고(JOB GO)’ 등 구인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채용 지원서비스를 설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층 채용 지원을 위한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 근로시간 단축 지원을 위한 일자리 함께 하기 등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제도도 안내할 예정이다.

노동부 평택지청은 올 상반기에도 자동차부품 업체인 ㈜만도 협력업체를 시작으로 쌍용차, 삼성전자㈜ 등 원청사 협력업체 121개 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 기업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정인 지청장은 "설명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기업 애로 해소에 적극 나설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자리 문제 해결 및 기업 지원 강화, 근로시간 단축 및 최저임금 지원 등 중요 고용노동정책이 산업 현장에 조기 안착될 수 있도록 현장중심 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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