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보건소가 오는 10일부터 100명의 양주시민을 모집,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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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보건소에 따르면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시민이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과 앱, 디바이스(활동량계)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선정된 대상자는 6개월(24주) 동안 보건소를 6회 방문해 건강검진과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모바일 앱을 통해 보건소 전문가(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의 건강·영양·운동상담 등이 일대일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또한 다양한 미션과 함께 3개월, 6개월이 지난 시점에 대상자들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혈압계 등을 추가 제공하는 등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도와 만성질환을 사전에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혈압·혈당·허리둘레·중성지방·HDL-콜레스테롤 등 건강위험요인 1개 이상 발견된 만 19세 이상 시민으로, 이미 만성질환 진단을 받은 경우는 참여가 제외된다. 양주시건강생활지원센터에 전화로 접수하면 소정의 검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내소자 중심 보건소 건강증진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건강관리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라며 "시민의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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