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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친선군민협회(박정기 회장)는 지난달 27일 양평군 지평리전투기념관에서 미육군 제2사단 창설 100주년 기념축하 시비 제막식이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전쟁 당시 미 제2사단 23연대전투단과 프랑스대대의 연합부대는 1951년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지평리에서 중공군 제39군의 6개 사단을 상대로 포위가 된 위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이 전투를 기념해 세운 지평리전투기념관에서 장순휘(국방문화예술협회 회장)시인이 쓴 미육군 제2사단의 창립 100주년 축시 ‘US Army 2ID is Second to None(미 육군 제2사단은 천하무적이다)’라는 시비를 제막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줬다.

이 제막식을 주관한 한미친선군민협회 박정기 회장은 "6·25전쟁 당시 미2사단의 첫 승리를 기념하는 이 곳에 100주년 기념시비를 세우게 돼 미2사단에 대한 한국민의 감사를 전하는 의미를 더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육군 제2사단을 대표해 참석한 행정부사단장 가이 M. 존스 준장(진)은 "미 2사단의 창설 100주년을 축하해주신 한국민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한미동맹이 흔들림 없이 더 강해지고 있다는 증거가 이 시비라고 생각하며, 미 2사단 장병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축시낭송을 통해 깊은 감동을 전한 장순휘 시인은 "미 육군 제2사단의 위대한 100년 역사를 한영(韓英)시비로 남기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6·25 당시 주한미군장병의 희생과 헌신으로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가 지켜진 점도 싯구에 담았다"고 강조했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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