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2019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15개 광역도시개발공사 중 1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행안부는 매년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성과, 정책준수 분야 등 주요성과를 측정해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있으며 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광역도시개발공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나’등급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전사적 판매촉진 강화, 장기 미분양 토지 적극해소 등을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 3천659억을 달성했으며, 금융부채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로 부채비율 또한 142%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해왔다. 또한 결산기준 1인당 당기순이익은 7억2천만 원 수준으로 도시개발공사 최대 규모 노동생산성을 기록 중이다.

공사는 이 같은 재무상태와 생산성을 바탕으로 오는 2022년까지 도내 임대주택 4만1천 호를 공급할 예정이며, 향후 고품질 설계를 토대로 임대주택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헌욱 공사 사장은 "올해의 경영성과와 신규 인력계획을 바탕으로 도내 3기 신도시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주거복지 및 일자리 창출 등에 집중할 것"이라며 "공기업 본연의 공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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