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8일 옹진군 영흥수도 레이더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총 사업비 약 34억 원을 책정했다.

영흥수도 레이더 구축사업은 이곳을 드나드는 모든 선박의 항행안전을 위해 ▶선박탐지 레이더 ▶ CCTV 사이트▶ 해상관제시스템(VTS)템 연계설치 등 2020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사업 참여자들과 함께 VTS레이더의 착수를 위해 사업 목적, 주요 과업내역과 추진일정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또 2명의 외부 VTS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사업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중부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영흥수도 해역의 선박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게 됐고, 향후 레이더 구축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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