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표도서관 건립사업이 다음 달까지 총괄건축가(MA) 임명과 건립자문단 구성을 완료하고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추진단계에 들어간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대표도서관은 광교개발이익금 300억 원을 포함, 도비 1천101억 원을 투입해 건립이 추진 중이다. 수원시 광교 경기융합타운에 대지 6천824㎡, 건축총면적 3만1천200㎡, 지하 4층·지상 5층 이내로 건립될 예정으로, 지난달 도의회에서 관련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의결됨에 따라 구체적 행정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도는 다음 달까지 총괄건축가를 임명하고, 도의원·건축·운영 등 전문가 15명 내외의 건립자문단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경기도시공사와 대표도서관 건립을 위한 사업 추진 협약도 맺는다. 협약에는 설계와 시공을 맡는 도시공사와 건립을 대행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으로, 광교개발이익금 사용 및 토지매매계약 등도 포함된다.

도는 올 하반기 중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45억 원가량의 설계비를 확보하고 설계공모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