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9일 오후 서희문화청소년센터에서 이천교육지원청과 함께 ‘2019 이천혁신교육 포럼’을 개최했다.

‘시민과 함께 이천교육의 미래를 디자인하다’라는 부제로 열린 포럼에는 엄태준 시장과 김지환 교육장을 비롯해 관내 60개 교의 학생·교사·학부모,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이중현 전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이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으며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주체별 제안이 있었다. 2부에서는 ‘내가 꿈꾸는 학교와 이를 위한 마을과 학교의 역할’을 주제로 다양한 주체들이 분임별 토론을 했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등 다양한 주체들이 이천교육을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모두가 주인이 되는 올바른 교육 방향을 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엄태준 시장은 "교육에 우리의 행복한 미래가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포럼을 통해 제시된 좋은 의견을 잘 수렴해 학생, 교사, 학부모가 꿈꾸는 학교와 행복한 이천교육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혁신교육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약 49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이천교육지원청과 함께 30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시 교육예산은 약 1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는 등 행복한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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