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한준(더불어민주당·안산1) 경기도의장이 9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제10대 경기도의회 개원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 송한준(더불어민주당·안산1) 경기도의회 의장이 9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제10대 경기도의회 개원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제10대 경기도의회 송한준(민·안산1)의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다운 의회’ 실현의 주축이 될 5가지 공존의 틀을 제시했다.

송 의장은 9일 도의회 브리핑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공존은 인정과 존중의 바탕 위에서 끝까지 가는 것"이라며 "의회와 집행부가 견제 및 균형의 관계를 이루기 위한 해법은 공존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존하지 않으면 자칫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 공존은 시대정신으로서 도의회가 생각하는 공존의 틀을 밝히겠다"며 ▶자치와 분권 ▶도민행복 ▶균형발전 ▶정책공약 ▶존중 등 5가지 방향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그는 "중앙과 지방의 공존의 틀은 ‘자치와 분권’이다. 중앙과 지방은 자치분권을 바탕으로 수평적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며 "도·도의회 간 공존의 틀은 ‘도민행복’으로, 두 기관이 새의 양 날개와 같이 균형을 잡아야 도민이 행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 의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도내 31개 시·군을 직접 찾아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현장 중심 간담회’를 진행해 왔으며, 현재까지 22개 시·군 72명의 도의원과 논의 테이블을 갖기도 했다.

송 의장은 "도민은 누구든 어디에서나 행복할 권리가 있다. 이를 가로막는 제도와 규제를 원점에서 봐야 한다"며 "광역의회·기초의회 간 교류·협력을 통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 경기도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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