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료 관련 기관들이 9일 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에 보훈가족 건강 증진을 위한 자동 혈압측정계를 기부했다.

이날 KMHC, 강남권산부인과, ㈔일과복지 등은 이날 인천시 보훈단체 각 지부(보훈회관 6개소)에서 자동 혈압측정계 증정식을 가졌다.

이들 기관은 만성질환에 노출된 고령 국가유공자들이 손쉽게 혈압과 맥박을 측정해 혈압관리 및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혈압측정계를 전달했다. 실제로 많은 국가유공자들이 고혈압 합병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MHC 민용기 회장은 "혈압관리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은 꾸준히 혈압을 측정해 관리하는 것"이라며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자동 혈압측정계를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에게 후원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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