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교육지원청이 수원시와 함께 ‘2019 수원혁신교육지구 지역교육협의회’ 첫 회의에서 열띤 논의를 하고 있다.  <수원교육청 제공>
▲ 수원교육지원청이 수원시와 함께 ‘2019 수원혁신교육지구 지역교육협의회’ 첫 회의에서 열띤 논의를 하고 있다. <수원교육청 제공>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수원시와 함께 ‘2019 수원혁신교육지구 지역교육협의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지역교육협의회는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의제를 개발하고 지역 교육의 현안을 해결하는 지역교육공동체로, 혁신교육지구 운영에 필요한 중요 사안에 대한 의사결정 기구다.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이 참여해 혁신교육지구 운영 과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성됐다.

양 기관이 함께 추진하는 ‘수원혁신교육지구’ 사업은 ▶함께 만드는 지역특색 교육도시 구축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교육인프라 구축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 등 3대 목표를 갖고 25개 사업 중심으로 추진된다.

2021년 2월까지 ‘학교, 마을, 지역주민이 소통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지역과 함께 하는 마을 탐방 ▶마을도서관 체험교실 ▶1학생 1악기 뮤직스쿨 ▶청개구리 연못 조성 ▶찾아가는 수원화성 가치 계승 교육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날 협의회에서는 ‘수원지역교육협의회 운영 규정’과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사업계획서’ 등을 심의하고 혁신교육지구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또 지역 간, 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역교육협의회를 통해 교육공동체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전통을 딛고 미래로 도약하는 수원만의 특색 있는 교육도시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교육생태계를 지역으로 확장시킴으로써 학생들의 다양한 배움활동을 지원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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