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최근 학교폭력 피해학생 학부모를 위한 정서 관리 프로그램 ‘이제, 봄’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제 봄’은 지난 5월 13일부터 이달 8일까지 초·중·고등학생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학교폭력 피해학생 학부모들의 내면의 미해결 감정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부모의 성숙을 바탕으로 자녀와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시켜 건강한 가정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으로는 원예치료, 아로마테라피, 부모양육태도 검사, 차(茶)명상 등이 진행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 정서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 양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자녀를 이해하는 시간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 차이를 이해하고 가정 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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