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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발된 업체의 폐수무단방류 모습.화성시 제공
화성지역에서 대기오염물질과 폐수 등을 몰래 배출해 온 업체들이 화성시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환경오염과 관련한 민원 발생 지역을 대상으로 상반기 단속을 벌인 결과,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무허가 및 미신고 등 172개 업체를 적발했다.

 위반 내역별로는 무허가 2개소, 미신고 3개소, 비정상 가동 11개소, 허용기준 초과 1개소, 기타 124개소 등이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 82개소는 폐쇄명령하고 48개소 조업 및 사용 중지, 37개소 과태료 부과 및 경고 조치했다.

 앞서 시는 1월부터 6월까지 대기·폐수 배출시설 운영 사업장 4천933개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 2인 1조로 구성된 9개 팀이 불시 현장 방문을 통해 점검했다.

 시는 개선 완료 사업장에 대해서는 적정 이행 완료 여부 확인 등 현장 점검과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환경관리 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모든 불법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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