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지난 9일부터 친환경 유기농 약제를 이용해 관내 산림과 생활권 주변 등에 피해를 주고 있는 ‘매미나방’에 대한 중점적 방제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6월 중순에서 7월 상순에 번데기가 되며, 7월 상순에서 8월 상순에 성충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일찍 성충이 된 암컷 매미나방이 산란을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됐다.
시(산림과)와 보건사업과는 관내 규모가 큰 발생 지역의 경우 보건소 방역차량 및 산림과 지상방제단, 산림병해충 예찰 방제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규모 발생 지역은 읍면동에서 방제단을 활용해 방제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동시에 돌발 및 외래 병해충 확산 저지를 위해 선제적 방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산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후변화 등으로 증가하는 돌발 병해충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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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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