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새마을회가 생활용품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위해 개최한 ‘이웃하는 나눔장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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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새마을회가 주최하고 개군면, 개군면새마을회, 개군면행복돌봄추진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9일 개군면사무소 앞에서 진행됐다.

 이웃하는 나눔장터는 읍·면별 릴레이로 실시하는 새마을운동의 일환이다. 자원순환 분위기를 만들고 나아가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는 등 생명이 살아가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첫 번째로 진행된 개군면 나눔장터는 면내 모든 주민에게 나눔장터의 일정을 안내해 400여 명이 참여하며 모처럼 주민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나눔장터에는 안내 받은 가정들이 다시 쓸 수 있는 물품들을 협찬, 의류·도서·생활용품 등 2만여 점이 수집됐다. 특히 제철 감자·가지 등 200여 상자의 농산물이 판매됐다.

 폐식용유로 친환경 비누 만들기 체험과 비누 판매가 인기를 끌었고, 폐건전지 교환 코너에서는 700여 개의 폐건전지가 수거됐다.

 지역 인사들의 기증품으로 꾸며지는 경매 코너는 개군면의 기관·사회단체들이 출연한 기증품 14점이 시중가보다 높은 가격에 응찰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이경구 개군면장은 인사말에서 "모든 분들의 성원으로 이웃과 함께 하는 행복한 나눔장터가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욱 주민과 함께 하는 면정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홍성표 양평군새마을회장은 "새마을의 이웃하는 나눔장터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함께 하신 모든 분께 감사 드린다"며 "지속적인 자원 재활용 운동으로 진정한 생명살림 운동을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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