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봉담읍이 관내 홍익디자인고등학교와 손잡고 한부모가정에 가구를 선물한다.

2019071101010005278.jpg
 봉담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0일 홍익디자인고 1층 회의실에서 홍익디자인고와 ‘꿈꾸는 집’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윤상배 봉담읍장, 고연수 홍익디자인고 교장을 비롯해 교사 및 학생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꿈꾸는 집’은 지역 내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 기관의 인적·물적 교류 및 지원, 목공동아리 학생들의 가구 제작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 지역사회 나눔문화 구축 등이다. 봉담읍은 관내 한부모(저소득층)가구 대상자 추천, 후원물품 전달, 자원봉사 실적 등록 등의 역할을 맡게 되며, 홍익디자인고는 가구 제작 후원, 물품 후원,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을 하게 된다.

 고연수 교장은 "나눔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는 인재로 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배 읍장도 "바쁜 학업 중에도 자발적으로 나눔에 참여하기로 한 어린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나눔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했다.

 한편, 홍익디자인고등학교의 목공동아리는 명장을 초청해 전문화된 목공교육을 받고 있으며, 습득한 목공기술을 활용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가구 제작 및 기부, 인테리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