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은 10일 일본 교직원 60여 명이 양국의 미래교육 및 교육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2019 한·일교사대화 일본교직원 한국방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방문행사는 교육공동체가 더불어 사는 시민으로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실현하고,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한편, 세계와 소통하는 민주시민·평화시민을 기르기 위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양국간 교육정책과 교육내용 및 방법을 교류하는 과정에서 초·중등 장학사와 일본 교사간 심도있는 질의 응답이 펼쳐졌다.

또 수원외국어고등학교를 방문해 다양한 외국어가 개설된 교과수업을 참관하고, 일본문화수업에도 직접 참여했다.

일본방문단은 일본인 교사가 직접 ‘깜짝 일본인’을 주제로 성격과 돈, 학교 및 문화에 대한 일본인의 특성을 퀴즈형식으로 소개하고 한국과 비교하는 수업을 진행했다.

최순옥 교육장은 "한·일 양국의 교사가 교육현장을 상호방문해 유네스코 이념인 평화의 문화를 교육을 통해 증진하고 세계시민으로서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배려와 소통으로 더불어 사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교육협력 방안을 논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세계시민의식과 인성 함양으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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