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인천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8분께 서구 원창동 한 기계 생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19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82명과 소방장비 33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8분 만에 완전히 진화했다. 이 불로 공장 1개 동이 모두 타고 인근 공장 2개 동 일부도 피해를 입었다. 공장은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패널 구조로 조사됐다.

공장 내부에 있던 직원 15명은 신속히 대피해 부상을 입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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