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은 10일 의정부중앙초등학교에서 ‘2019년 KBS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 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다양한 성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언어 표현에 담긴 차별과 불평등 등을 인식하고, 청소년의 언어문화를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중앙초 체육관 강당에서 진행된 강의에는 4∼6학년 학생 160명이 참여해 KBS 박주아 아나운서의 강의를 경청했다. 박 아나운서는 학생들이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차별과 혐오언어에 대해 알려 주고, 상대에 대한 배려와 이해의 관점에서 말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했다.

강의에 참석한 5학년 학생은 "언어 습관에 대해 되돌아보고, 상대의 감정을 배려하는 바른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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