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은 김중업건축박물관의 <공간기억 : 건축을 향한 사진의 다섯 가지 시선>의 관람료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지회 안양나눔운동본부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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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업박물관 개관 5주년을 기념해 지난 4월 18일부터 6월 23일까지 운영된 전시회는 건축이 아닌 다른 예술분야인 ‘사진’이 건축을 바라보는 시선을 다뤘다.

모금은 카드단말기와 현금모금함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관람료를 안양나눔운동본부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3천593명이 기부에 참여해 총 356만여 원이 모아졌다.

윤도희 안양나눔운동본부장은 "많은 시민들이 전시 관람과 함께 기부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 문화행사와 기부를 결합시킨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인옥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는 "재단 모든 시설에 카드 터치 기부단말기를 설치해 관람객과 프로그램 참여자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금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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