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1일 남한산성아트홀 소극장에서 제125주년 해공 신익희 선생 탄신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해공 선생의 약력 소개와 내빈 축사, 학술대회로 이어졌다.

학술대회는 최근 출범한 해공 신익희 연구소가 주관해 ‘민족의 은인 해공 신익희를 다시 논하다’를 주제로, 해공 선생의 독립운동과 민주주의 사상을 주제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정현기 전 연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해공 민주주의 사상과 철학’을 주제발표하고 ▶해공 신익희와 대한민국(김용달 독립운동사연구소장) ▶자주독립 및 민주사상 고찰(최호근 고려대 역사학과 교수) ▶해공 사상의 현대적 계승 방안(부길만 전 동원대 교수) ▶해공 사상의 대중인식 고찰(이창봉 중앙대 겸임교수) 등을 주제로 해공 선생이 구현하고자 했던 당시 민주주의, 남북통일, 자주국방, 교육문화에 대한 사상과 철학을 재조명했다.

신동헌 시장은 "해공 선생의 자주독립과 민주주의 정신은 오늘날을 사는 우리에게 소중히 간직해야 할 가치"라며 "해공 선생에 대한 올바른 연구 및 문화 활동이 이번 학술대회를 단초로 곳곳에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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