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은 적성에 맞는 기술교육을 선행하고 기술병으로 입영시키는 ‘취업 맞춤 특기병 제도’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취업 맞춤 특기병 제도는 고졸 이하(대학 중퇴자 포함) 병역의무자가 입영 전에 본인의 적성에 맞는 기술 훈련을 받고 이와 연계한 분야의 기술병으로 군 복무하는 현역병 모집 제도다.

특히 취업 맞춤 특기병으로 전역한 사람은 병무청, 고용노동부, 국가보훈처 등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취업 지원과 제대군인지원센터 사이버교육 무료 수강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때문에 해당 특기병들은 전역 후 취업까지 안정적으로 사회에 연착하고 있다.

실제로 경기북부지역에서는 최초 모집 시기인 지난 2014년부터 올해 6월까지 취업 맞춤 특기병 지원자 443명 중 144명이 전역했고, 절반 가량인 7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경기북부병무지청은 "올해는 조리 분야를 비롯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경제적 취약계층까지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제도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 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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