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1조8천687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안)을 11일 시흥시의회에 제출했다.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제268회 임시회에서 심의 예정인 추경예산안은 1조8천686억7천700만 원으로 일반회계 805억7천200만 원, 기타 특별회계 113억3천500만 원, 공기업특별회계 1천147억5천900만 원이 증액했다. 1회 추경예산 대비 총 2천66억6천600만 원이 증가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중앙정부의 추경 편성 기조에 맞춰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미세먼지 대응체계를 신속히 마련하고 주민의 안전 및 복지 증진과 공공시설·도시기반시설 등의 조속한 확충, 지원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추경안의 주요 내용은 민생경제 활력을 위해 기업체 및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자립 지원 확대와 상권활성화 개선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에 우선 반영했다.

이와 함께 주민의 건강 및 안전, 복지 증진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대책 사업과 방범CCTV 설치 확대, 재난 대비 시스템 구축, 무상급식 지원, 아동수당 등에 추가 반영했다. 주민편익·기반시설 조성 등을 위해 은계·목감 공공시설 건립 및 공원, 보행로 시설 정비 등에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다.

분야별(일반회계 기준)로는 일반공공행정 분야 115억 원, 지역경제 분야 109억 원, 도로·교통 분야 138억 원, 환경보호 분야 108억 원, 사회복지 분야 92억 원, 교육 분야 61억 원, 산업·중소기업 분야 53억 원, 재난 분야 16억 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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