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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제8대 인천시 계양구의회가 출범했다. 구의회를 이끄는 윤환(59)의장을 만나 그간의 성과를 짚어 봤다.

 윤환 의장은 "계양구의회는 ‘열린의회, 깨끗한 의정, 주민과 함께 하는 의회’라는 의정방침을 세우고 구민과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지난 1년 동안 열심히 달린 결과 구민들의 숙원사업이 빛을 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지난 1년을 평가했다.

 구의회는 제207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215회 제1차 정례회까지 9회에 걸친 회기 동안 14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 가운데 63건의 조례를 제·개정하고, 2차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해 276건을 지적하며 구정에 반영하도록 했다. 또 예산안 심사에서 불필요한 예산을 삭감해 혈세 낭비를 막고 필요한 곳으로 쓰임새를 돌렸다.

 노인일자리 사업과 우수 인재 발굴, 체육시설 건립, 복지 취약계층 지원 등 주민 생활에 밀접하거나 주민 숙원사업 등에 예산이 반영토록 하는 등 집행부 감시·견제 역할을 충실했다.

 특히 지역아동 지원과 재향군인 예우, 아빠 육아휴직 및 출산·입양 장려, 재난안전대책, 공정무역 육성, 공공갈등 예방 등의 조례와 규칙을 제·개정해 사회안전망 강화와 소외계층 보호에 힘썼다.

 윤 의장은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여러 간담회를 열고 있다"며 "계양의 발전을 위해 경인아라뱃길 주변 친수공간 조성, 목상동 진입로 직선화 사업, 귤현나루 선착장 운영 허가 등 구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장기 발전적 개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열의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를 비롯한 구의원들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방문해 인천 서구와 계양구를 거쳐 수도권매립지로 쓰레기를 수송하는 도로 주변 주민들의 불편사항인 주거지역의 소음·날림먼지 등 환경피해를 줄이는 데 팔을 걷어붙이기도 했다. 이처럼 계양 주민들의 편익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면서 환경개선책을 마련하고 있다.

 윤 의장은 구민과 소통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도 이룩한 성과이자 꾸준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구의회는 상임위원회별 주요 사업 현장과 시설을 직접 방문하고 있다.

 자치도시위원회는 계양산성박물관과 계양 유소년 축구전용구장, 계양 야구장 사업 예정부지를 찾고 있고, 기획주민복지위원회는 계양종합사회복지관과 CCTV 통합관제센터, 계산노인문화센터, 효성동 지적장애인 주간보호센터 등 시설을 방문한다. 이때 담당공무원에게 애로사항을 물어 문제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즉시 보완하거나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윤환 의장은 구민들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다음 1년을 기대해 달라며 신뢰받는 제8대 구의회가 되겠다고 구민들에게 약속했다.

 그는 "계양구의회는 구민의 뜻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 그 역할에 충실하고자 구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는 현장방문과 대화를 통해 구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며 "구민과 함께 하고 신뢰받는 참된 지방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테니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을 보내 주시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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