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1일 경기학생 평화역사탐방 프로젝트 영상 ‘100년을 거슬러 간도에서 다시 읽는 독립선언서’ 시사회를 개최했다.

학생과 교직원 및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남부보훈지청에서 열린 이날 시사회에서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경기 학생대표 33명이 지난 4월 9일부터 간도지역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한 4박5일의 여정이 담긴 영상이 상영됐다.

또 조상들의 항일 역사가 깃든 해란강과 일송정, 청산리 및 봉오동 전적지, 명동학교 등에 대한 역사적 의미도 영상에 담았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제작한 영상을 각 학교에 보급해 교과나 비교과 활동과 연계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도교육청 유튜브채널(www.youtube.com/user/GoeEduNews)에도 공유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3·1운동의 감동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하고 교육활동으로 확대·공유함으로써 학생들이 스스로 한반도 평화 실현에 대한 동기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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