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취약한 원도심의 물리적 생활여건 개선과 함께 거주민의 복지·문화 등 지속가능한 활력 창출을 위한 ‘원괭이새뜰마을 생활활력 창출을 위한 휴먼케어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원괭이 새뜰마을’은 지역 특성상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지역주민이 건강과 치매예방에 대한 관심이 많아 해당 연령에 적합한 ‘치매예방 건강체조교실’을 진행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인 인구 최대의 적인 치매예방과 더불어 건강도 챙기고, 거점공간에서 진행하는 단체활동으로 마을주민 상호간에 공동체 의식을 활성화하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수업에 참여한 한 주민은 "더운 여름에 집에만 있어 무척 힘들었는데, 시원한 경로당에서 이웃들과 치매예방체조를 하니까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기분"이라며 즐거워했다.

구 관계자는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에 기반시설 정비 등의 물리적인 재생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복지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휴먼케어도 병행해 시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원도심 재생사업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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