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11일 구에 따르면 지난 10일 구청 내 대회의실에서 내년도 주요사업에 대한 ‘재정확보 및 신규 인프라 구축 계획 보고회’를 갖고 내년도 국비 3천392억 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재현 서구청장을 비롯한 과장급 이상 구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신청분 국비보조사업 278건 3천392억 원과 장단기 계획 중인 공공시설, 체육시설, 문화시설 등 신규 인프라 25개 시설 구축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인프라 시설의 건립비용 외에 유지비용에 필요한 예산 확보 방안 등에 대한 대책 마련과 주요 국비사업 확보방안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보고회에서 이재현 구청장은 "수립된 서구 비전·전략과 지역별 형평성을 모두 고려하려면 사업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정된 예산이 체계적이고 안정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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